[SCORE888 KUFA CUP] 동서대 LST, 한남대 아킬레스를 상대로 1대0 승리(A조 2경기)

▲역습을 전개하고 있는 동서대 LST와 그에 맞서는 한남대 아킬레스

2020.11.14 A조 2경기 : 동서대(LST) 1 – 0 한남대(아킬레스)

2020년 11월 14일 KUFA 주관 'SCORE888 KUFA CUP' 첫째 날

 

A조 두 번째 경기는 부산·경남권 대표 동서대 LST와 충청권 대표 한남대 아킬레스의 매치로 진행됐다. 이 경기는 양 팀 벤치의 힘찬 응원을 시작으로 킥오프 됐다. LST, 아킬레스 모두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에 한남대의 반칙으로 동서대는 골문과 가까운 프리킥에서 얻어냈고 프리킥 키커 서대원 선수의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전반전 동안 서로 강한 압박을 통한 중원 싸움을 보여주며 팽팽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초반 아킬레스의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전방 공격수에게 패스 내주었으나 마무리 슛이 뜨면서 아깝게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LST는 계속해서 측면을 노렸고 기가 막힌 뒷공간 패스로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이때 아킬레스는 마무리보다는 골키퍼가 공격적으로 위치함으로써 골문이 비어있는 상태를 보고 확실한 골을 만들기 위해 동료에게 패스했다. 그러나 아킬레스 이인대 선수의 슛이 빠르게 수비 복귀한 LST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LST도 선제골을 기록하기 위해 빠른 측면 돌파 후 반대편 빈공간으로 패스를 내주었지만, 아깝게 골대를 빗나가며 마무리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전 동서대 LST의 코너킥 상황에서 한남대 아킬레스의 다소 불안한 클리어링을 놓치지 않고 LST의 정예찬 선수가 좋은 위치 선정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1대 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치열하게 이어졌지만 스코어 1대0으로 동서대 LST가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파울이 12개가 나올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후반 막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을 기록한 LST가 아킬레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 경기의 MOM은 결승골을 득점한 정예찬에게 수여됐다. 정예찬 선수는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팀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가 잘 안 풀렸지만 결승골을 득점해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멀리 부산에서 왔기에 이번 대회 참가에 투자한 비용이 많다"며, 우승을 해서 본전을 찾고 작년 KUSF 우승팀인 중앙대 청우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싶다는 포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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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 KUFA 홍보팀 official.kufa@gmail.com